나는 뭐죠? 나도 그 사람처럼 입을 벙끗거리고 나도 그 사람처럼 소릴 못 내요. 그럼 나도 괴물이에요? 내 모습… 내 인생 전부가 날 그 사람에게 이끌었어요. 날 바라보는 눈빛을 보면 내가 어디가 모자란지 어떻게 불완전한지 모르는 눈빛이에요. 그 사람은 나를 있는 그대로 봐요. 그 사람은 행복해요. 날 볼 때마다. 매일. 이젠 제 손에 달렸어요. 구하든지, 죽게 두든지.
 
/ 셰이프 오브 워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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